최근 몇 년 사이, 손해평가사라는 직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빈번해지면서 농작물 피해를 평가하고 보상하는
전문가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손해평가사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며,
연봉은 얼마인지, 가격증은 어떻게 따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손해평가사란
손해평가사는 농작물재해보험과 관련된 손해 규모를 평가하고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전문가입니다.
쉽게 말해 태풍이나 폭우로 인해 벼, 사과, 감귤 등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을 때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정도를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손해액을 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손해평가사의 활동 분야
- 손해평가업체
- 농협, 지역 농·축협
- 보험회사
- 공공기관 위촉 조사원
- 프리랜서로 개별 활동 가능
손해평가사의 연봉은?
손해평가사의 수입은 개인의 활동량, 소속기관, 계절성 업무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 구분 | 연평균 수입 | 비고 |
| 초보 손해평가사 | 약 2,000만 원 ~ 3,000만 원 | 파트타임 또는 일부 계절 업무 |
| 중급(경력 3~5년) | 약 4,000만 원 ~ 5,000만 원 | 위촉기관 근무 시 기준 |
| 고급(프리랜서 또는 전업) | 연 6,000만 원 이상 | 연 1억 이상 수익자도 존재 |
특히 자유계약으로 활동하거나 본인이 직접 업체를 차리는 경우, 억대 연봉도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업무 특성상 봄부터 가을에 집중되는 계절직 성격이 있으며 겨울에는 일이 줄어듭니다.
손해평가사가 하는 일은?
손해평가사의 핵심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해 현장 조사
폭우, 우박, 태풍 등의 피해 지역에 방문
피해 농작물의 손해율 평가
수확량 비교, 생육상태 확인
보험금 산정 및 평가서 작성
객관적 기준에 따라 손해액을 산출
피해농가와의 소통 및 보고서
보험사, 농협 등 관련기관과 협의
농업 관련 지식뿐 아니라 현장 이해력, 공정성, 수치 계산 능력이 요구됩니다.
자격증 취득 방법
손해평가사 자격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HRD-Korea)에서 시험을 진행합니다.
응시 자격
누구나 응시 가능합니다. (학력 · 경력 제한 없음)
시험 과목
1차 시험 (객관식 5지선다형)
- 농업학개론
- 재배학 및 원예작물학
- 농업 관련 법규
2차 시험 (주관식 서술형)
- 농작물손해평가이론
- 농작물손해평가실무
난이도
합격률 : 평균 10~15%로 1차보다 2차가 훨씬 어렵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특히 실무 평가(2차)는 계산 및 사례 적용 능력이 중요합니다.
시험 일정 (예시 기준)
| 연도 | 원서접수 | 1차 시험일 | 1차 발표 | 2차 시험일 | 최종합격 |
| 2025 | 4월 초 | 5월 중순 | 6월 초 | 7월 말 | 8월 말 |
정확한 일정은 큐넷에서 매년 확인가능합니다.
공부 방법 및 팁
1. 농업 관련 용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공자가 유리하겠지만 비전공자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입니다.
2. 교재는 시중에 전용 수험서가 많기 때문에 최근 기출문제 위주로 반복 학습합니다.
3. 많이들 어렵다 하는 실기 (2차)는 사례 위주의 문제를 많이 풀어 봅니다.
전망 및 장점
- 기후 위기 시대, 지속적으로 수요 증가
- 전문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고유 업무
- 프리랜서 활동 가능 - 시간과 장소의 자유
- 공무원 / 공기업과 협업 가능 - 안정성도 확보
부업으로도 가능한가?
실제로 직장인이나 주부, 은퇴자들이 부업으로 손해평가사 활동을 많이 합니다.
본업 외에도 계절적으로 업무가 몰리는 시기에만 활동해도 연 수익 수백만 원 이상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손해평가사는 단순히 자격증 하나로 끝나는 직업이 아닌 재해로 고통받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전문가이며 동시에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 직종입니다.
농업에 관심이 있거나 전문성과 자유로운 근무를 동시에 추구하고 싶다면 도전해 볼 만한 자격증입니다.